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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5일 장성동 생활SOC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서 장성동 관내 14개 기관과 함께 지역 상생과 자원 나눔을 위한 대규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장성동행정복지센터, 태백시시설관리공단, 태백시 상하수도사업소, 태백시 시설사업소, 장성파출소, 장성우체국, 장성119안전센터, 태백초·장성초·라온학교, NH농협은행 장성출장소, 화광새마을금고, 태백농협 장성지점, 한마음신협 장성지점 등 지역 핵심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시설·차량·전문 인력 공유 △계절별 봉사활동 및 멘토링·건강 프로그램 운영 △시니어 및 신노령 인구 대상 일자리 발굴 △독거노인·저소득층 안전 점검 및 응급 지원 △정기 협의체 운영을 통한 성과 공유와 신규 과제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기관장들은 “지역 기관들이 한마음으로 모인 만큼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뜻을 모았다.

남궁 증 공단 이사장은 “특정 기관 주도가 아닌 공공·금융·교육기관이 모두 참여한 이례적인 협약”이라며 “장성동을 지속 가능한 행복공동체로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선언적 차원을 넘어 정례 협의체와 실행 과제를 담보한 실질적 협력 모델로, 지역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